새 정부 국정과제 밑그림… 군산은 뒷전?
전북도 1차 건의안 ‘새만금 편중’… 군산 현안 철저히 배제
전북도 시선은 ‘군산=새만금’이라는 낡은 도식에 머물러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정과제 수립에 나선 가운데, 전북도가 제시한 1차 건의안에서 군산은 또다시 철저히 외면당했다. 도정 전략이라는 이름 아래 새만금에 모든 것이 집중되는 사이, 군산 시민들의 삶과 생존이 걸린 현안은 논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지역 안팎에서 거세다. 도에서 발표하는 개발 공약은 늘 새만금 이야기뿐이고, 실제 군산 사람들의 삶과 관련된 정책은 항상 뒤로 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