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 이후, 군산시가 사업 사수를 위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번 판결이 새만금과 군산의 미래 성장 전략을 훼손하는 부당한 결정이라며, 중앙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새만금국제공항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항만, 철도 등과 연계한 새만금 트라이포트 완성의 핵심 기반이자,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와 수출입 물류 활성화로 군산을 첨단 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필수 시설임을 강조했다.
이번 1심 판결로 인해 일부 시민과 지역 사회에서 우려와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군산시는 이를 사업 추진을 멈추게 하는 사안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성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미래를 좌초시키는 어떠한 판단도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중앙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사업 정당성을 입증하고,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대법원 소송 참여와 관련 기관 건의를 통해 이번 판결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군산의 정당한 권리와 지역 미래 성장 전략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며, 새만금국제공항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