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이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지정과 새만금국제공항 정상 추진을 놓고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가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새만금은 RE100 산단 최적지 중 하나이며, 공항은 정상 추진하겠다”라는 명확한 답변을 이끌어 냈다.
최근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신 의원은 “2022년 새만금이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로 지정된 것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었다”라며, “대규모 재생에너지 계획이 이미 구축된 새만금이야말로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돼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RE100 산업단지 지정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을 끌어들이는 국가 성장축의 핵심 열쇠”라며, “국토부가 RE100 산업단지 추진 TF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신 의원은 또 새만금국제공항 관련 소송 패소에 대해서도 국토부의 대응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과거 새만금 방조제 공사 당시 환경소송으로 모든 개발이 중단된 전례가 있다”며 “재판이 이유가 되어 국가사업이 멈춰서는 안 된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항소심을 진행하더라도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병행하고, 준비된 계획대로 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새만금 지역은 RE100 산업단지로서 최적지 중 하나”라며, 신 의원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또한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 입장을 구체화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재판과 별개로 새만금국제공항은 정상 추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신영대 의원은 “새만금의 비전은 단순한 산업개발이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축으로 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심장”이라며, “국토부의 약속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