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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춘 의원, “핵융합 인프라, 군산이 최적지”

군산시의회, 핵융합 인프라 구축사업 군산 유치 건의안 채택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0-29 10:53:26


군산시의회는 29일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해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군산시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부지를 군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내용으로, 군산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 지리적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해춘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군산시 이미 2012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즈마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핵융합 및 플라즈마 응용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유치가 아닌, 대한민국의 청정에너지 전환과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라는 점에서 군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핵융합 기술의 실증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향후 에너지 자립과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으로, 부지 선정은 국가 연구거점의 균형적 조성과 지역 혁신성장 촉진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군산시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소재·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이 집적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만·공항·철도·도로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물류·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플라즈마기술연구소를 비롯한 다수의 에너지 융복합 연구기관과 연계해, 향후 핵융합 실증 및 산업화 과정에서 연구성과의 산업적 확산과 기업지원 체계 구축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건의안은 정부에 대해 ▲부지 선정 시 군산의 기존 협력 이력과 연구 인프라를 적극 반영할 것 ▲지역 간 형평성과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고려할 것 ▲플라즈마 산업화 기반과 연계한 기업지원 정책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해춘 의원은 “군산은 이미 연구 기반과 산업 인프라를 두루 갖춘 도시로, 핵융합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를 이끌 최적지”라며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의 원칙 아래 군산을 핵심 거점으로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새만금개발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유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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