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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고액·상습 체납자 단수 예고

군산시, 상수도 체납요금 집중징수 기간 운영…징수 전담팀 가동해 강력 대응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11-10 09:34:51



군산시가 12월 말까지 상수도 체납요금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하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단수 조치와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에 나선다. 3만7,000건·6억5,000만 원 규모로 불어난 체납액을 정비해 상수도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상수도 체납액 해소를 위해 2개 반 6명으로 구성된 징수 전담팀을 투입해 집중징수에 돌입했다. 현재 체납 규모는 10월 말 기준 3만7,000 건, 6억5,000만 원에 이른다.


시는 우선 3회 이상 체납하고 100만 원 이상을 미납한 600여 명에게 단수 처분 예고장을 발부했다. 전담팀은 전화·현장 방문을 병행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불이행 시에는 단수 조치와 재산압류 등 강력한 제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소멸시효가 임박해 징수가 어려운 체납액은 결손처분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시민은 분할납부·징수유예 등을 적용해 부담을 완화한다.


시 관계자는 “강릉시 가뭄 사태에서 보듯 수돗물의 가치와 공정한 요금 납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특별징수 기간을 통해 상수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기초를 단단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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