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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행복위, 서울사무소 관리·운영 부실 지적

서울사무소장 근태·업무보고 형식적… 예산 집행·신뢰성 문제 드러나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11-17 17:09:11


서울사무소가 국가 예산 확보, 중앙부처·국회 대응, 기업 투자 유치 등 군산시의 대외 협력 핵심 창구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지난 3년간 운영과 관리,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송미숙)는 17일 기획예산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산시 서울사무소의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번 감사에서 서울사무소장은 3년째 근무 중임에도 올해 2월에서야 주간 단위 보고가 시작됐으며, 보고 내용 역시 형식적이었다. 이로 인해 계약 연장 과정과 업무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또한, 서울사무소장이 시청을 거의 방문하지 않고 독립 사무실조차 없는 상태에서 서면 보고만으로 근태와 업무실적을 판단하는 구조가 형식적 관리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주간 업무보고와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대조한 결과 ▲보고 일정과 카드 사용 내역 불일치 ▲실제 불가능한 일정 참석 기록 ▲참석 인원과 식대 규모 불합리 사례 등 업무 실적과 예산 집행의 신뢰성 문제가 확인됐다.  


서울사무소의 연간 업무추진비 400만 원도 1분기 집행 시 이미 한도를 초과했으나 별도 관리 없이 계속 결제가 이루어지는 등 내부 통제 시스템 문제도 드러났다.  


송미숙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단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역할과 책임을 동시에 묻는 계기”라며, “서울사무소가 이름값에 걸맞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 전반에 대한 전면적 점검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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