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민 부시장은 19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과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과 신산업 기반 확대 기조에 부합하는 군산의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대응 차원이다.
김 부시장은 ▲군산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조성 등 도시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건의했다. 특히 전북 김 생산량의 대부분(87.9%)을 차지하는 군산이 노후화된 가공시설로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최근 착공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은 대형·복합재난이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필수 인프라임을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군산에 ‘의용불멸의 비’가 세워져 있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하며,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포함된 만큼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민 부시장은 “군산의 주요 사업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 과제”라며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내년도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국가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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