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는 지난 30일 롯데시네마 나운관에서 노인일자리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 어르신 640명을 초청해 문화활동(영화관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일해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소통과 정서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일자리 참여에 대한 자부심과 활력을 되찾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 어르신은 “젊었을 때는 자주 영화관을 찾았지만, 나이가 들고 나선 오랜만이다. 동료들과 함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니 참 즐겁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군산시노인회에 감사드리고, 건강을 잘 챙겨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은 “한 해 동안 안전사고 없이 성실히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문화활동이 소소한 추억이 되고, 삶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노인일자리사업 확대는 물론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더 활기찬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노인회는 올해 노인역량활용사업 640명, 노인공익활동사업 1,970명 등 총 2,6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2024년 실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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