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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 인근 해상 침몰 중국어선 구조 난항

승선원 11명 가운데, 2명은 구조됐지만 9명은 실종

군산타임즈(gstimes1@naver.com)2025-11-10 20:36:47


군산 인근 해상에서 11명을 실은 중국 어선이 침몰한 가운데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군산 어청도 남서쪽 150km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99톤급 중국 어선에 탑승한 승선원 11명 가운데, 2명은 인근 화물선에 구조됐지만 현재까지 9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중국 해경 측의 통보를 받고, 3,000톤급 경비함 등 4척과, 항공기 3대를 현장에 급파해 인명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현장 도착 당시 선체가 침몰한 상태였고, 사고 해역에는 선박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얇은 기름막 이외에는 다른 표류물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선박은 유망 그물로 참조기와 갈치 등을 잡기 위해 랴오닝성 잉커우에서 출발한 어선으로, 한중어업협정선에서 한국 쪽 37km 인근 지점에서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해경은 “구조된 선원 2명을 중국 해경 측에 인계한 뒤 인명 수색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후 중국 측과 협의를 거쳐 사고 경위를 파악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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