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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철길숲, 산업 유산을 생태·문화 공간으로 재해석 평가

‘2025년 NABIS 우수콘텐츠 시상식’ 기관 최우수상 수상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1-28 10:25:33


군산시는 대표 도시녹지 사업인 ‘군산 철길숲’이 2025년 NABIS 우수콘텐츠 시상식에서 ‘우수콘텐츠 발굴 부문 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했다. NABIS(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는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한 균형발전 정책·사업 중 우수사례를 선정·확산하기 위한 체계로, 매년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공정책과 콘텐츠를 발굴·공유하고 있다.  


시는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2.6km 구간을 도시바람길숲으로 조성한 ‘군산 철길숲’ 사업이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업 유산을 생태·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해 시민 이용률을 크게 높인 점이 심사 과정에서 주목을 받았다.  


‘군산 철길숲’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60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기존 철도 인프라를 보존하면서 기후 대응형 숲길을 조성하고 녹지를 확충해 도심 대기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기획 중인 ‘철길숲 2차 조성사업(2026~2028)’과 생활권 도시숲 확충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 철길숲이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만큼 도시재생과 환경정책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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