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상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 입출항이 잦은 해역에서 야간 충돌사고가 발생하면서 해상 안전관리 필요성도 다시 커지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경 군산항 앞바다에서 29톤급 연안안강망 어선 A호와 군산항 입항을 위해 대기 중이던 2,600톤급 화물선 B호(파나마 선적)가 충돌했다.
해경은 사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승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는 등 긴급 안전 조치를 취했다. 사고 당시 A호에는 선원 8명, B호에는 12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선박 모두 충돌로 인한 선체 파공이나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우려됐던 해양 오염 역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선박들은 자력 항해를 통해 각각 목적지인 충남 서천 장항항과 군산항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군산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충돌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용리 군산해경 수색구조계장은 “군산항 묘박지 인근은 선박 입출항이 빈번한 해역”이라며 “야간에는 졸음운항이나 부주의로 인한 충돌 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견시와 안전운항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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