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이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지역 교육 현장을 혁신하고 있다. 초등학교 생존수영 수업에 탈의실 보조인력을 지원해 학생들의 안전을 높이고 교사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교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청렴 메시지를 전하며 신뢰와 투명성을 강화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한 출근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 그리고 교육 환경 전반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이 같은 노력은 군산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학생 안전과 교사 업무 경감을 동시에
군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9월 8일부터 30일까지 군산학생교육문화관 수영장에서 군산초·옥산초·진포초·푸른솔초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초등 생존수영 탈의실 보조인력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생 환복·헤어드라이기 사용 지원·개인 물품 관리 등 교사의 탈의실 관리 부담을 줄이고 수업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범사업 종료 후 만족도 조사와 검토를 거쳐 2026년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렴, 현장에서 시작되는 신뢰
교육청은 또 투명한 업무 처리와 부정청탁 근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한 출근길 캠페인’을 운영했다. 교육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교직원들이 일상에서 청렴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신뢰·현장·혁신이 만드는 미래
군산교육 이성기 교육장은 “이번 사업들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결과”라며 “학생 안전, 교사 업무 경감, 그리고 청렴 행정까지, 현장을 바꾸는 작은 변화가 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혁신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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