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입니다.” 군산시가족센터는 이 여정을 더욱 단단하고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신혼성장교실’을 개강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에 그치지 않고, 부부가 함께 배우고 공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실천형 교육 과정이다. 결혼을 앞두었거나 이제 막 새로운 가정을 꾸린 부부들이 흔히 마주하는 ▲의사소통의 갈등 ▲재정 관리의 어려움 ▲가치관의 차이 등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 8회기(예비부부 4회, 신혼부부 4회)로 구성된 교육은 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격유형별 갈등 해결법 ▲부부 간 효과적인 소통 기술 ▲현실적인 재무 관리 전략 등 부부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로 채워진다.  

프로그램 일정은 ▲예비부부 과정은 9월 17일(화)~10월 8일(화) 매주 화요일 총 4회 ▲신혼부부 과정은 15일(화)~11월 5일(화) 매주 화요일 총 4회로 각 회차는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부부가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로그램 중에는 ‘도자기 핸드빌딩 체험’도 포함돼 있어, 부부가 함께 취향을 나누고 정서적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제공된다. 해당 체험 키트는 사전에 각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교육에는 부부·가족상담 전문가 전보영 강사, 재무설계 전문가 윤성애 강사 등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이론과 경험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경신 군산시가족센터장은 “결혼 초기의 불안정한 관계나 경제적 갈등을 예방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성숙한 결혼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