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군산 교육현장은 배움과 실천, 그리고 협력의 현장으로 빛났다. 학생에게는 진학의 길을 열어주고, 지역사회에는 청렴의 가치를 전하며, 학부모와 교직원에게는 학교자치의 힘을 북돋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지면서 교육공동체의 결속을 한층 강화했다.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지난 9월 한 달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먼저 지난 17일에는 군산 관내 고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25 비전캠프 프로그램’을 열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와 재학생과의 만남,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전략 특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수시 전형 준비의 핵심인 생활기록부 관리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 사후 설문조사에서는 다수의 학생이 “대학 진학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19일에는 청암산과 옥산저수지 일원에서 청렴 서포터즈가 주관한 ‘청렴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포터즈 회원들은 청렴 피켓과 현수막, 홍보물품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성기 교육장은 “청렴은 교육과 신뢰를 지키는 기본 가치”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 의지를 밝혔다.
27일에는 군산여자상업고 강당에서 ‘2025 군산시 학교운영위원 하반기 연수 및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 관내 학교운영위원 300여 명과 교(원)장, 교(원)감이 참석한 가운데, 곽병선 전 군산대학교 총장이 ‘학교운영위원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표창장과 장학금 수여, 체육경기와 장기자랑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은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자긍심을 더욱 굳건히 했다.
이성기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한 달간의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에게는 꿈을, 지역사회에는 신뢰를, 학부모와 교직원에게는 협력의 힘을 더해주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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