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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완주에서 군산까지 한 번에… '시티투어' 특별노선 성료

인재개발원 연계 9월 첫 운행 시작, 공무원 교육생 39명 동참… 고군산군도·시간여행마을 탐방에 호응

군산 매력 알리는 새로운 관광창구… 정기운영 노선과 맞물려 활성화 기대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9-29 09:58:23



군산시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연계해 새롭게 마련한 시티투어 특별노선이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7일 진행된 첫 운행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편리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 앞으로 군산을 찾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특별노선은 완주에 위치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출발해 고군산군도를 거쳐 시간여행마을을 탐방한 뒤 다시 개발원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운영됐다. 첫 탑승에는 39명이 참여했으며, 바다와 근대문화가 어우러진 군산만의 매력을 오롯이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전국 각지의 공무원들이 찾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연중 547개 과정에 약 85만 명이 참여한다. 군산시는 이곳과 연계한 투어를 통해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들이 군산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교육생들은 선유도 해수욕장과 장자교 스카이워크, 해안데크를 비롯한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연신 탄성을 쏟아냈다. 이어 월명동 시간여행마을에서는 골목마다 숨어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듯한 경험을 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해박한 설명을 곁들인 점도 호응을 얻었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교육생들은 “완주에서 바로 군산으로 연결되는 시티투어 버스가 편리하고 인상 깊었다”며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군산의 문화와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현재 군산시는 매주 토·일요일 군산시외버스터미널과 군산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 중이며, 익산역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5,000원이며, 사전 예약인원이 20명 이상일 경우 운행한다. 예약은 전화(☎010-2735-3777)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문화관광 누리집(www.gunsan.go.kr/tour/m21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특별코스를 지속 운영해 더 많은 교육생들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군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근대문화와 섬이 어우러진 군산만의 매력을 통해 일상의 활력까지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노선은 단순한 관광상품을 넘어 군산을 알리는 창구이자, 전국 공무원들과 지역을 잇는 새로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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