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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꿈, 노래로 피어나다”

가수 오단비, 예술의전당서 ‘군산의 꿈을 노래하다’ 콘서트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0-20 09:29:06


늦가을 군산이 음악인들의 감성으로 물든다. 군산 출신 가수 오단비가 21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오단비 콘서트–군산의 꿈을 노래하다’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시민과 함께 군산의 정체성과 꿈을 음악으로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역 예술인과 단체가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1부에서는 축하공연으로 ‘우리가락 퓨전장구’, ‘군산시민의 노래’, ‘군산창가’ 등의 ‘문화와 예술로 빛나는 군산’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다.    


2부에서는 오단비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영영’,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무조건’, ‘나의 사랑 군산이야’ 등을 선보이며, 군산시민의 정서를 한층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의 사회는 방송인 혜민, 이충기, 한은자, 조한봉 등 초대가수가 함께 한다.    


1970년 서해방송 개국기념 가수로 데뷔한 가수 오단비는, 이듬해인 1971년 제1집 ‘까만인형’. ‘이름 모를 그 사람’ 을 시작으로 모두 7차례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감성 짙은 목소리와 스토리텔링이 있는  앨범과 공연을 통해 국내외 무대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특히, 2010년에는 복음성가 앨범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으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무대에서 시민과 호흡하게 된 이번 공연에 대해 오단비는 “노래로 고향의 품에 안기는 기분이다. 군산의 꿈과 희망을 함께 노래하고 싶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오단비 콘서트–군산의 꿈을 노래하다’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군산이 예술로 꿈꾸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로 평가된다.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꾸미는 이번 공연은 ‘사람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군산’의 미래를 예고하는 감동의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군산시와 군산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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