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금빛초등학교(교장 정창길)는 지난 20일(월) 아침, 학교폭력과 유괴를 예방하기 위한 학생주도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금빛초 학생자치회 ‘금빛든해’가 주관하고, 학부모회·군산교육지원청·군산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은 ‘폭력 없는 학교’, ‘친구를 사랑하는 우리’, ‘낯선 사람 조심해요’ 등의 문구로 학생들에게 자율적 안전 의식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최근 발생한 어린이 대상 유괴 사건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환기시켰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은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가 학교를 바꾸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더 나은 학교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정창길 교장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폭력과 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으며, 학부모회 강민호 회장은 “아이들에게 위험 상황에서의 대처법과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이 아닌 학생 중심의 예방 문화 정착을 위한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확산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