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전북북부지부(지부장 조현경)는 지난 23일, 군산성폭력상담소(소장 김혜영)와 함께 군산 지역 저소득가정 여아 31명을 대상으로 ‘소녀생각 KIT’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굿네이버스 전북북부지부 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조현경 지부장과 김혜영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소녀생각 KIT’는 입는 오버나이트를 포함한 3개월 분량의 유기농 생리대를 비롯해, 구미 영양제, 여드름 패치, 보온 물주머니 등 여아 청소년들의 위생과 건강을 위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월경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한 브로슈어 ‘소중한 날(Me), 소중한 날(Day)’도 함께 제공됐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여아들을 지원하며,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조현경 지부장은 “기초적인 위생용품도 부담이 되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산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혜영 소장 역시 “아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북부지부는 국내복지사업과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 중이며, 정부·지자체·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아동의 권리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