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전통시장에 음악으로 활기를 더하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군산 공설시장 북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와 JTV전주방송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이 단순한 거래의 공간을 넘어 시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는 개그맨 황기순이 사회를 맡아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 예정이며, 가수 이진관, 민수현, 오로라, 화자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져 가을밤을 음악과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본선 무대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시민 참가자가 출전해 각자의 개성과 노래 실력을 뽐내며 열띤 경연을 펼치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왕중왕전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와 체험·홍보 부스도 운영돼,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가요제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 공감하며 웃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접수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 문의는 군산공설시장 상인회(☎063-445-4929), 행사 관련 문의는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063-454-268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