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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울린 영혼의 선율…시립교향악단, ‘실내악 콘서트’ 성황

멘델스존·차이콥스키로 채운 밤… 이미경 협연자의 무대, 관객 호평 이어져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11-14 11:08:43



군산시립교향악단은 13일 저녁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제80회 특별기획 ‘실내악 콘서트’ 를 열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감미로운 선율과 풍성한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첫 무대는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담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꾸며졌다. 협연자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교수는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연주로 멘델스존 특유의 서정성과 화려한 기교를 완벽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작품 48〉이 연주됐다. 군산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은 세련된 앙상블과 풍부한 감성으로 낭만적인 선율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감동의 울림으로 가득 채웠다.  


협연자 이미경 교수는 독일 쾰른대학과 스위스 메뉴힌 아카데미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후,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입상과 뮌헨 ARD 국제콩쿠르 2위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또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뮌헨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연주자로서의 명성을 확립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깊어가는 가을밤, 감미로운 음악으로 마음이 따뜻해졌다.”, “세계적인 협연자와 교향악단의 완벽한 호흡이 인상적이었다.”라며 호평을 전했다.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장식됐다. 협연자 이미경 교수는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연주로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선보이며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미경 교수는 ARD 콩쿠르 2위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온 연주자로, 이날 무대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빛냈다.


예술의전당 심종완 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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