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글로벌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K-팝 산업은 음반·스트리밍·월드투어 전 영역에서 경제적 영향력을 급격히 키우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여전히 대규모 K-아레나 공연장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산업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성장의 역설’이 지속되고 있다.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K-컬처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9일(수)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과 함께 ‘K-아레나 공연장의 미래 비전과 과제’ 국회 세미나를 공동 주관해 개최한다.
이날 발제는 호원대 최부헌 RISE사업단 부단장(공연미디어학부 교수)이 맡아 ‘K-아레나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발표한다.
최 부단장은 글로벌 K-팝 시장의 위상과 국내 공연장 인프라 간 격차 분석, 해외 대형 아레나 성공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및 민간 투자 활성화 ▲ 광역 교통망 기반의 A급 입지 전략 ▲ 특별법 제정 등 행정 절차 간소화 ▲ 지역 갈등 최소화를 위한 투명한 상생 프레임워크 구축과 같은 정책 과제를 제안한다.
호원대 관계자는 “글로벌 K-팝 산업은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K-아레나 공연 인프라 문제는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국가적 과제이며, 호원대는 K-컬처 아트테크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공연산업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확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K-아레나 공연장의 정책 방향성과 K-컬처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호원대학교가 공연·창업·디지털 문화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대학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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