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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AI는 도구가 아닌 비즈니스 프레임”

제50회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 개최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6-10 09:53:54


AI 기술이 더 이상 ‘도구’에 머물지 않고, 산업의 근간을 재편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프레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의 흐름 속에서, 군산지역 기업인들이 AI 기술의 본질과 제조업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은 10일 제50회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을 개최하고, AI 기술과 제조업 혁신의 접점을 심도 있게 조망했다. 이날 포럼에는 기업 CEO, 지자체 관계자, 기업지원기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김상윤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AI 특이점 시대, 기술은 어떻게 제조업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AI는 단순한 자동화 기술이 아니라, 수요 예측과 품질 관리, 공정 최적화, 자율 의사결정 등 제조업 전반의 사고방식 자체를 바꾸는 프레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AI 도입의 핵심은 ‘문제 해결 중심의 접근’이라고 지적하며, “기술을 중심에 두기보다, 경영 전략 차원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AI는 단독으로 완성될 수 없는 기술인 만큼, 산업 내외의 파트너십과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국가혁신성장동력 기획위원회, 세계경제포럼(WEF)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AI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의 대표 전문가로, 주요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첨단기술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전하고 있다.  


강승구 전북산학융합원장은 “AI 시대의 본질적 변화에 대해 기업들이 구체적인 전략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라, “군산지역 기업들도 이제는 디지털 혁신을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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