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재도약과 지역 주민 간 소통을 도모하는 문화행사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오는 12일 오후 2시, 군산 명산시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와 JTV전주방송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후원한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생이라는 목표 아래 기획된 이번 가요제는 상인과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의 진행은 유쾌한 입담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황기순이 맡아 분위기를 돋운다. 유지나, 서지오, 피터펀, 김태욱, 금보리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꾸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가요제 본선 무대에는 사전 예심을 통과한 10팀이 올라 노래 실력을 겨루며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본선이 종료된 후에는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되며, 현장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참가자에게는 인기상이 별도로 주어진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이후 열릴 ‘왕중왕전’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가요제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예선전이 현장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군산 명산시장 상인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도 준비돼 있어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가요제가 전통시장을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문화의 공간으로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보다 쾌적하고 친근한 지역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454-2686) 또는 명산시장 상인회(070-4038-5328)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