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2차 공개모집’을 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고,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업체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군산시에서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이며, 모집 분야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식품 외 제조상품 ▲관광 체험 및 유·무형 서비스 등 3개 분야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모집 기간 동안 군산시청 고향사랑기부계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군산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현재 군산시 대표 답례품으로는 쌀, 보리, 농산물 꾸러미, 박대, 꽃게장, 장아찌 등 총 23개 품목에서 3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군산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추가 발굴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지역 업체에게도 의미 있는 판로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자들이 특색 있는 답례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