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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산(産) MRO, 군산과 함께”

군산시, 조선·해양 MRO 산업 발전 위한 포럼 개최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9-09 09:37:09


군산시가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함정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정비·유지보수) 산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한미함정 MRO 군·산 융합발전 포럼’은 ‘군(軍)·산(産) MRO, 군산과 함께’를 주제로 군산시와 조선·해양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자리였다. 본 행사는 신영대 국회의원실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가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 및 경제협력 논의에서 조선업이 핵심 분야로 부각되면서, MASGA 프로젝트 대응과 더불어 함정 MRO 산업의 발전 방향, 특수목적선(Special Purpose Ship) 전략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시 강임준 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해군, 해경 관계자 등 정부 및 군 관련 주요 인사들과,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등 산업계, 군산대 학생 및 지역 기업인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군산의 산업 기반과 해양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김진권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Ships for America Act와 한미 조선 협력’ ▲임경한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한미동맹 현대화 추진과제’ ▲이수억 방위사업청 대령이 ‘한미 함정 건조 및 MRO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글로벌 MRO 시장 확대 ▲친환경 선박 개조 수요 증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전략 ▲군산의 지리적·산업적 가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MASGA 프로젝트는 국내 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군산은 교통·항만 인프라, 조선업 기반을 두루 갖춘 도시로 MRO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은 함정 MRO 융합산업과 특수목적선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최적지”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새로운 전진기지로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앙정부, 국회,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며 ‘세계 해양 모빌리티 혁신 거점’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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