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지해춘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이 군산의 향후 20년을 책임질 핵심 전략으로 ‘군산형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제안하며 정책적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 의원은 5일 열린 제28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은 고군산군도, 새만금, 근대역사문화자산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하나의 도시 전략으로 엮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연안 지역 방문자는 약 20억 명에 달하고 관련 매출액은 37조 원을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 연안은 전국 11개 연안 중 유일하게 해양관광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 의원은 “이미 통영, 포항, 여수 등은 국비와 지방비, 민간 투자를 합쳐 총 1조 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착수했다”며, “여수시의 경우 2040년까지 관광객 3,500만 명, 고용 창출 1만 5,000명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의 해양관광 개발이 개별 섬이나 시설 중심의 ‘점 단위 개발’이었다면, 이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입체적·복합적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넘어 산업도시 이후의 군산을 준비하는 중장기 미래 투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 의원은 군산이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항만과 도심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지 의원은 “군산의 바다가 다시 성장 동력이 되고, 관광과 산업이 공존하며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집행부의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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