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 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지 8개월 만에 사표를 던진 것이다.
특히, 김 전 청장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는 ‘9조 원 투자유치’라는 역대급 성과를 거둔 직후 전격 사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포상식 다음 날인 12일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당일 오후부터 SNS를 통해 언론사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등 발 빠르게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9조 유치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낸 것은 분명 박수받을 일이지만, 공직자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점이 너무 촉박했다”며, “자칫 공적 성과를 개인의 선거 홍보용으로만 활용하려 했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 전 청장은 오는 16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군산·김제·부안 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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