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가족이 함께 웃고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조촌동에서 마련됐다. 평소 경제적‧시간적 여건으로 가족 나들이가 어려웠던 이웃들에게 1박 2일의 소중한 여행은 그 자체로 큰 선물이자 기쁨이었다.

조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황순정)가 관내 저소득 가구 11가족 40명에게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조촌동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우리 가족 1박 2일 추억 만들기, 오감 만족 가족 캠프’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 가족들은 △가족 향수 만들기 △감자빵·테라리움 만들기 △가족 오락관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깊이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가족 모두 함께 1박 2일 캠프를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한목소리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순정 민간위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온 가족이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숙 조촌동장은 “가족은 우리 삶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에너지‘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이 함께 웃고,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고,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5년 특화사업으로 ▲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여름철 삼계탕 지원 ▲청‧장년 건강음료 지원 등 따뜻한 나눔과 돌봄을 실천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