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소방서 금동119안전센터가 손을 맞잡고, 민관 협력으로 수산물종합센터 임시 건어 매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 16일에는 상인회장과 소방서, 군산시 수산물특화단지 관리팀이 한자리에 모여 화재 예방 교육과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신축 공사로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임시 매장의 구조적 한계를 고려할 때, 더욱 절실하고 시의적절한 조치였다. 공간은 낡고, 통로는 좁다. 이처럼 화재에 취약한 환경에서는 작은 불씨 하나가 순식간에 큰 피해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담회가 끝난 후 소방서 측은 임시 건어 매장 점포에 30개의 수동식 소화기를 보급하는 한편, 상인들과 직원들에게 소방안전교육과 화재 예방 교육도 함께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상인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화재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기회도 가져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래 수산산업과장은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단순한 상업시설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중심축”이라며 “특히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치는 상인들 스스로가 안전을 일상처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는 민관 협력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상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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