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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해경, 대형 해양오염사고 사전 차단 총력

박상욱 서장…유류저장소 안전시스템·유출 대응태세 직접 확인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4-17 10:13:01

 

해양오염사고는 한순간에 바다를 병들게 하고, 산업을 마비시킨다. 이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가 이 같은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박상욱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지난 16일, 군산항 인근 S-OIL㈜ 군산 저유소를 직접 방문해 기름저장 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서장은 유출 사고에 대비한 안전관리 시스템 작동 여부, 상황전파 체계, 유관기관 협조체제 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박 서장은 “군산항은 유조선의 입출항이 잦고,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이 밀집된 고위험 지역”이라며, “관계자들이 맡은 자리에서 안전관리 의무를 다할 때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형 재난사고들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함께, 해양오염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특히 유류저장소는 사고 발생 빈도는 낮지만, 한 번의 사고가 막대한 환경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박 서장은 “기름이나 유해물질 유출은 단순 사고를 넘어 생태계 파괴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며, “사업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문화가 반드시 정착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잠재된 위험요소를 면밀히 살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6월 13일까지 관내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11개소와 하역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에는 열화상카메라, 초음파두께측정기 등 정밀 장비도 투입되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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