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어르신들 위해 변중수 씨… 컵라면 30박스 기부
군산시 월명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고인이 된 어머니를 기리는 마음으로 컵라면 30박스를 기부한 변중수 씨의 사연을 전했다.
기부자인 변 씨는 “어머님께서 생전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크셨다”며 “그 뜻을 이어 지역 어르신들께 작은 나눔을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 씨의 어머니는 월명동에 오랜 기간 거주해온 주민으로, 이웃과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효 월명동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담긴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 잘 전달해 지역 전체가 훈훈함으로 물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가족의 사랑이 이웃사랑으로 확장된 감동적인 사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성산면 부녀회,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60만원 기탁
군산시 성산면 부녀회(회장 양영자)는 지난 21일, 영남권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60만 원을 성산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성산면 31개 마을 부녀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양영자 회장은 “이렇게 큰 산불은 처음 봤다”며 “비록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미영 성산면장은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마음을 모아주신 부녀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직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성산면 부녀회는 평소에도 ‘김장김치 나눔’, ‘식사 지원’ 등 다양한 이웃사랑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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