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개체 수를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실외 사육견’은 주로 마당이나 울타리 안에서 기르는 개로, 관리 미흡 시 무분별한 번식과 유기를 유발해 야생화된 들개로 변할 위험이 있다.
이는 사람과 가축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 읍·면·동의 농촌지역 주민 중, 5개월령 이상의 실외 사육견을 키우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100마리 규모로 진행된다.
우선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65세 이상 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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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
실외 사육 중인 소유주
또한, 동물등록이 되지 않은 개체는 내장형 등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소유주는 1가구당 최대 4마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부담금은
암컷 1마리당 최대 4만 원, 수컷 1마리당 최대 2만 원이다.
선정자는 지정 동물병원과 일정 협의 후 수술을 받게 되며, 출장 또는 직접 내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관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은 유실·유기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책이다. 들개화 방지와 농촌지역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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