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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농촌 마을에 퍼진 따뜻한 봄소식”

옥구농협 농가주부모임, 장전마을 어르신 대상 머리염색 봉사 펼쳐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5-14 00:17:14

옥구농협(조합장 전봉구) 소속 농가주부모임(회장 문영자) 봉사단이 지난 13일, 군산시 옥서면 장전마을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머리염색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봄의 정을 나눴다.  


이날 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회원 15명이 참여해, 미용관리가 어려운 고령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정성스러운 염색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60만 원 상당의 염색약과 위생장갑, 보호가운, 샴푸, 물티슈 등을 준비해 맞춤형 돌봄 활동을 펼쳤다.  


옥구농협 관계자는 “염색 봉사는 단순히 외모를 가꾸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지역 내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가주부모임 문영자 회장 역시 “어르신들이 거울을 보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소한 나눔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 지역 사회에서 잊히기 쉬운 돌봄의 손길을 직접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활동 도중 어르신들과 정다운 대화를 나누며 마을 전체에 따뜻한 웃음과 활기가 번졌다.  


전봉구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 봉사단의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께 작지만 큰 위로가 되길 바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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