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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시, 풍수해·화학사고 대응 훈련 돌입

대상바이오 일대서 2025 안전한국 훈련…유해화학물질 사고 대비 강화

현장 대응력·기관 간 협업체계 집중 점검…탐지 드론 첫 실전 배치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5-26 10:17:27



군산시가 26일 대상바이오 군산공장 일원에서 풍수해와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가상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며, 복합 재난에 대응하는 지역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섰다.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해 현장 대응부터 상황실 관리까지 실제와 같은 훈련을 펼치며 재난 대비 체계를 점검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재난 현장 초기 대응부터 복구 단계까지 실전처럼 숙달하는 훈련이다. 올해는 바다에 인접하고 산업단지가 조성된 군산의 특성을 고려해 집중호우뿐 아니라 폭풍해일로 인한 공장침수와 지반침하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전훈련을 진행하였다.


훈련은 전북지방환경청·소방·경찰·군부대·화학119구조대 등 관계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했으며, 군산시청 재난종합상황실과 공장 재난 현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재난종합상황실에서는 강임준 군산시장 지휘 아래 토론훈련이 이루어졌고, 재난안전통신망과 예·경보 시스템, 재난 문자를 활용해 현장과의 신속한 소통체계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었고 응급의료소가 설치돼 주민 대피와 사고 수습, 복구 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 5월 15일 군산시와 전북소방본부가 체결한 ‘유해화학물질 탐지 드론 활용 업무협약’에 따라 드론이 현장에 투입돼 신속한 유해물질 탐지가 이루어져 협력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지역 재난 대응 역량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과 교육훈련을 지속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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