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한층 더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공개모집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송천규 전 군산시 사무관(65)을 신임 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6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신임 송 센터장은 오랜 공직 생활과 지역사회 봉사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공보계장, 나운2동장과 중앙동장을 역임한 뒤 2020년 정년퇴임했다. 사회복지학 전공자이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군산노회 연합장로회 회장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송천규 센터장은 “이 시대는 더 이상 나눔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원봉사는 지역사회의 근간을 떠받치는 힘이다. 그 중심에서 군산의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봉사자 개개인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참여의 장을 넓혀, 자원봉사가 군산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