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2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9일(목) 오후 6시 기준, 군산시 사전투표율이 30.07%로 집계됐다. 이는 군산지역 역대 대선 사전투표 중 최고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군산시 유권자 22만1,550명 중 6만6,61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선(22.96%)보다 7.11%p, ▲2017년 제19대 대선(13.68%)보다 16.39%p 상승한 결과다.
◇ 전국 평균보다 10.49%p 높아… 도내에서는 낮은 편
군산의 30.07% 투표율은 전국 평균 19.58%보다 10.49%포인트 높고, 전북특별자치도 평균(32.69%)보다는 2.6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북 도내에서는 순창군(45.51%)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으며, ▲진안(40.60%) ▲임실(40.26%) ▲장수(39.53%) ▲고창(39.21%) ▲남원(38.28%) 등이 뒤를 이었다.
군산은 전주 덕진구(29.04%)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 읍면동별 투표율 격차 여전… 해신동 63.81%, 옥도면 8.91%
군산시 내에서도 읍면동 간 투표율 편차가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해신동(63.81%) ▲개정동(60.64%) ▲삼학동(51.83%) ▲옥서면(50.94%) 등으로 절반 이상이 첫날 투표에 나섰다.
반면, 옥도면이 8.91%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나운3동(12.40%) ▲수송동(13.59%)이 뒤를 이었다.
◇ 전국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 수준
전국적으로는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869만1,711명이 사전투표 첫날 투표에 참여해 19.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제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17.57%)보다 2.01%포인트,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율(15.61%)보다 3.97%포인트 각각 높은 수치다.
한편 사전투표는 내일(5월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 투표는 6월 4일(화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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