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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골든타임 확보” 새만금 대응 강화

관할 불분명한 내측 수역… 사고 대비 4개 거점 구역 지정·현장지휘체계 구축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6-02 11:09:35

새만금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수면 아래 잠재된 위험요소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지난 5월 30일, 새만금 내측 수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초기대응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동서·남북도로 개통과 새만금 신공항 건설 등으로 유입 인구와 통행량이 늘어나며 수난사고, 항공기 추락 등 다양한 재난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소방서는 이에 따라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새만금 내측 수역은 관할권과 책임 주체가 불분명해 사고 발생 시 대응 공백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산소방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내측 수역을 4개 거점 구역으로 나누고, 사고 발생 시 즉시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인명구조용 고무보트 등 가용 구조자원 활용 방안 마련 ▲유관기관 집결 및 부상자 이송을 위한 진출로 확보 ▲초기 현장지휘소 운영지점 선정 및 관리카드 제작 등 실제적이고 현장 중심 사고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군산소방서는 구조 선박의 접근이 어려운 지형 특성을 고려해 현장 지휘관 대상 실전 대응 훈련도 함께 추진 중이다.


고석봉 대응예방과장은 “새만금 내측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소방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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