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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따뜻한 밥상에 정을 담아…어르신 위한 ‘밥퍼스봉사단’ 본격 운영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차리는 11번의 따뜻한 동행

2023년 시범 운영 이어 2024년부터 본격 확대…마을공동체 회복의 첫걸음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6-04 10:50:30




군산시가 어르신들의 고립된 식사를 따뜻한 나눔의 밥상으로 바꾸는  ‘밥퍼스봉사단’ 활동을 본격화했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4일 중앙경로당을 시작으로, 올해 총 11회에 걸쳐 ‘2025 경로당 식사도우미 밥퍼스봉사단’ 운영에 들어갔다. ‘밥퍼스’는 ‘밥(Rice)’과 ‘도우미(Helper’s)’를 합친 말로, 자원봉사자가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는 활동이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화 시대에 늘고 있는 어르신들의 결식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밥퍼스봉사단은 ▲디딤돌봉사단 ▲다정다감 ▲오손도손 ▲여성자원봉사회 등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각 경로당을 방문해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활동을 펼친다.


한 어르신은 “혼자 먹는 밥상은 늘 쓸쓸했는데, 이렇게 함께 나누니 밥맛도, 마음도 따뜻해진다”며 웃음 지었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식사도우미가 없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동 지역 경로당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


황진 이사장은 “밥퍼스는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정을 잇는 따뜻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을 더 살기 좋은 공동체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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