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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활성화 본격 시동

소비자 쿠폰·가맹점 유치·정부 연계 혜택까지… 지역경제에 활력 기대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6-09 10:19:14


군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시는 소비자 대상 할인쿠폰 이벤트와 가맹점 유치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연계 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활성화 전략을 통해 ‘배달의명수’의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의명수’는 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만든 공공배달앱이다. 중개 수수료가 낮고 지역화폐와 연계돼 있어, 시민들은 보다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고 소상공인들은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다. 단순한 배달앱을 넘어, 지역 내 자금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시의회 소상공인·경제건설위원회와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앱 운영 상의 불편 사항과 개선 요청을 수렴했다.


특히, 라이더 연동 문제, 결제 시스템 편의성 등 실질적인 사용 경험에 기반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소비자 893명과 가맹점 25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역시 앱 개선 방향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앱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편 작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용자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다양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해 ‘배달의명수’ 이용 활성화를 유도했다. 3천 원부터 최대 1만 원까지 제공되는 할인 혜택은 많은 시민들이 앱을 처음 접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산대 축제, 새만금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 현장에도 ‘배달의명수’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인지도와 관심을 높였다.  


이달 6월은 ‘가맹점 집중 유치 기간’으로 설정돼 있다. 군산시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상권활성화재단, 운영사, 공무원 등이 함께 지역 상점을 직접 방문하며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신규 가맹점 확보는 앱의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다양화로 이어져 전체적인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10일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한 특별 프로모션이 시작된다. 2만 원 이상 결제를 3회 할 경우 1만 원 쿠폰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의 반복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배달의명수는 단순한 배달앱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를 담고 있다”며라, “더 많은 가맹점이 참여해 시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 배달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달의명수’ 가맹을 원하는 점포는 고객센터(1899-8103)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일자리경제과(063-454-26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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