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안전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라는 것을. 단 한 건의 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지난 11일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결과 보고회를 열고 철저히 진행된 안전 점검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국·소장 및 소관 부서 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14일부터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점검 기간 동안 군산시는 총 27개 분야, 112개소의 시설에 대해 100% 점검을 완료하며 실질적인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교량,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옹벽, 급경사지, 체육시설 등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포괄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단순한 형식적 확인을 넘어, 사회 안전의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하겠다는 강력한 목적을 가지고 추진되었다.  

보고회에서 김영민 부시장은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다시 한번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어떤 결과보다 과정의 철저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점검 중 지적사항이 발견된 시설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을 각 부서에 주문하며, 실질적인 개선 없이는 안전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