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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한 ‘온기 나눔 바자회’

군장대, 나눔을 실천하며 공존의 가치 키워가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6-23 09:41:51


국적과 언어가 달라도, 따뜻한 마음은 하나였다. 군장대학교(총장 이진숙)는 최근 학생생활관에서 국제 유학생들의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온기 나눔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바자회에는 재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한 달 동안 모인 기부 물품은 의류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했다.


생소한 한국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한 유학생들은 “도움도 되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현장에서는 유학생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K-푸드 체험 행사도 열려 문화의 다름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받은 정’을 다시 나누는 의미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빛난다. 수익금 전액은 유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자국 전통음식을 지역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데 쓰일 예정으로, 온정이 지역사회로 다시 흘러가는 선순환을 이뤄낸 것이다.  


이진숙 총장은 “작은 나눔에서 시작된 이 바자회가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장대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7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학은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진로 상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글로벌’과 ‘로컬’이 따뜻하게 만나는 순간이었다.


군장대는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국적을 넘어선 상생과 화합의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캠퍼스, 그 중심에 군장대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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