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질 수있도록, 나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두 발, 날개 달아’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신발을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힘이 되어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산시 나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삼석)는 초등학교·중학교 1학년생 중 저소득 가구 아동 25명에게 총 250만 원 상당의 여름 신발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 발, 날개 달아’라는 이름 아래 2023년부터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 나운1동 특화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여름철 새 신발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건강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지원 대상 아동은 지역 매장을 방문해 인당 10만 원 상당의 여름 신발을 직접 고르고 구입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아동의 선택권과 자존감을 존중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실제로 상품권을 받은 김모 학생은 “여름에 신을 신발이 없었는데, 필요한 신발을 직접 고르고 살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상품권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삼석 민간위원장은 “장마가 일찍 시작된 만큼, 아이들이 튼튼한 신발을 신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신발이 아이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민 나운1동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지역이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삶에 희망을 더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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