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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6·25 전쟁 75주년 기념행사… 참전유공자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500여 명 시민 함께한 추모와 다짐의 시간…UN참전국 국기 게양·전시회 등

유혜영 기자()2025-06-25 10:01:45



6·25 전쟁 발발 75년, 그날의 포성이 멈춘 지 오래지만 희생의 무게는 여전히 현재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들이 함께한 추모와 다짐의 자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해 화랑무공훈장 전수와 표창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군산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를 열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군인,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영상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기념사·회고사·격려사·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 순서에서는 6·25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대신하여 유가족 3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감동적인 순간도 연출됐다.


이어 모범국가유공자 11명도 표창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훈장과 표창이 하나하나 전달될 때마다 우렁찬 박수로 국가를 위해 가장 찬란한 청춘을 바친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이외에도 참전국 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UN 참전국 국기를 게양했으며, 6·25 사진 전시전을 통해 전쟁의 고통과 슬픔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 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호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로운 세상, 희망의 군산을 만들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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