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대 군산소방서장으로 부임한 김현철 서장이 취임 첫날부터 현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 안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서장은 7월 1일, 군산소방서 내 추모비를 찾아 순직한 소방공무원에 대한 추모행사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 김 서장의 이른 행보는 소방의 본질과 책임을 되새기는 단호한 의지를 엿보게 했다.
이어, 군산공설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소방안전 점검에 나섰다. 상인들과 마주 앉아 화재 예방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하며, 철저한 예방 활동을 강조하는 모습은 ‘현장 중심 소방행정’이라는 그의 철학을 분명히 보여줬다.
김 서장은 전주덕진소방서장, 김제소방서장, 순창소방서장 등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재난 대응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소방관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그는, 이번 군산 부임을 계기로 실효성 있는 예방정책과 시민 밀착형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현철 서장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 곁에서 소방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겠다”라며, “특히,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에 취약한 공간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더를 맞이한 군산소방서가 김현철 서장의 지휘 아래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전을 넘어 ‘믿음’을 주는 소방, 그 시작은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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