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 데는 정성 가득한 한 접시가 가장 큰 위로가 된다. 신선수산 박광석 대표의 이웃사랑 실천은 무더운 여름, 지역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위로를 전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퍼뜨리고 있다.  

옥서면행정복지센터는 9일, 신선수산 박광석 대표가 옥서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냉동 새우 100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새우는 옥서경로당을 비롯한 20개소 경로당에 골고루 전달돼 급식 식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더운 날씨로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어르신들은 “맛있는 새우 덕분에 기운이 난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박광석 대표는 이번 기탁 외에도 해마다 자택에서 직접 생산한 새우를 옥구읍 행정복지센터, 아동양육시설, 노인복지관 등에 꾸준히 기부해왔으며, 현재는 옥구읍 신어을 마을 이장직도 맡아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조수진 옥서면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새우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표의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에게 깊은 위로와 활력을 전하는 ‘착한 바람’이 되어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