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나운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로 김명원 옥서남성의용소방대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 대장은 연기와 열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 불길이 주변 세대로 번지는 것을 막으며 소방대원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지난 3일 김 대장은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하자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화를 실시했다. 그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 덕분에 화재는 초기에 제압되었으며, 인명 피해 없이 주변 세대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이번 사례는 지역사회 안전 확보와 초기 화재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군산시민에게 안전의식과 의용소방대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고 있다.

표창 수여식은 18일 군산소방서 3층 서장실에서 진행됐다.

김명원 대장은 “그 순간에는 이웃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철 군산소방서장은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이웃과 재산을 지켜낸 것은 진정한 의용소방대원의 모범”이라며, “그 용기와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