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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비응항, 오징어 생산량 증가로 활기 되찾아

꽃새우·참홍어·갑오징어·꽃게 이어 대표 어종으로 자리매김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8-28 10:04:01


최근 오징어 금어기(4~5월) 해제 이후 7월부터 서해안 일대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군산시 비응항 위판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오징어는 난류성 어종으로 그동안 주로 동해안에서 잡혔으나, 최근 군산 앞바다에서도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산시 오징어 위판량은 매년 평균 1,000여 톤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521톤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올해 7월 본격적으로 위판물량이 증가되면서 1월부터 8월25일 까지 누계 총생산량 1,402톤으로 전년 총생산량 대비 169% 증가된 수치이다.


오징어 생산량 증가로 비응항 위판장과 인근 상가에는 활력이 돌고 있다. 횟집과 음식점에서는 신선한 오징어를 수족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오징어 요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서해안 오징어 생산량 급증의 배경으로는 기후 변화에 따른 바다 수온 상승이 산란과 서식 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멸치·새우류 등 먹잇감이 풍부해진 점이 꼽히고 있다.  


시는 오징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 어종에서도 전국 최대 생산지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꽃새우 생산량은 1,384톤으로 전국 대비 60%를 차지했으며, 2024년 참홍어 생산량은 1,887톤으로 전국 대비 43%를 기록했다. 꽃게는 913톤(전국 대비 6.94%), 갑오징어는 569톤(전국 대비 11.03%) 등 주요 어종의 생산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주요 어종 다변화와 수산물 유통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사업’은 총 60억 원 규모로,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완공 시 저온 관리체계와 어업인 편의시설 확충으로 안정적인 위판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군산시는 지역 특화 수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마케팅 용역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참홍어 등 지역 우수 수산물을 활용한 어묵바, 홍어찜, 홍어무침, 홍어구이, 홍어튀김&칩스 등 다양한 신제품과 조리법을 개발하고 일부 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열쇠고리 제작, 전용 SNS 계정 운영, 지역축제 참가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수산물 기업과 연계해 카카오 제가버치 등 온라인 쇼핑몰과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판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군산시 박동래 수산산업과장은 “급변하는 수산자원 환경에 대응해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단지 조성사업과 연계, 수산물 부가가치와 브랜드 향상,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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