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없이 무사했던 경로당과 어르신 시설, 그리고 곧 찾아올 노인의 날 기념행사 준비가 본격화됐다.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 이하 군산시노인회)는 8일 오전 군산시노인회관 대회의실에서 분회장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군산·서천 어르신 건강기원 생활체육대회’ 개최계획 등을 협의했다.

◈ 집중호우, 철저 대비로 피해 없도록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은 “지난 6일 밤, 군산지역에 시간당 150mm가 넘는 200년에 한 번 있을 극한 호우로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어르신들은 물론 경로당 등 어르신 시설 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최근 ‘9월 장마’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 노인의 날 행사, 1,200명 모이는 대잔치
회의에서는 오는 29일 월명체육관에서 열릴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세부 계획이 공유됐다. 행사 당일은 관내 어르신과 내빈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읍·면·동 대표 중 예선을 통과한 ‘동네 가수’들이 참여하는 시니어 노래자랑대회 등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 군산·서천 생활체육대회, 우정과 화합의 장
또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군산·서천 어르신 건강기원 생활체육대회’는 10월 17일 수송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산·서천 양 시·군 어르신들과 내빈 등 400여 명이 모여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 경기와 연날리기 같은 민속놀이로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군산시노인회는 이날 회의에서 어르신 회원 등록 배가 협조 사항도 함께 논의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