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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폭우의 상처 위, 청년들이 희망을 닦았다

군산청년회의소 회원 50여 명, 나운동 상가·매장 긴급 복구…시민 “정말 고맙다”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9-10 11:15:05



군산을 덮친 기록적 폭우가 도시 곳곳에 상처를 남겼지만, 시민 곁에는 먼저 손을 내민 청년들이 있었다. 지역 사회의 회복을 돕기 위해 군산청년회의소(회장 김다운) 회원 50여 명이 지난 8일 나운동 일대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에 나섰다. 무너진 일상에 다시 숨결을 불어넣는 봉사의 물결이었다.


이날 회원들은 침수된 다이소 매장을 찾아 남은 빗물을 퍼내고 물청소를 진행했다. 비교적 상태가 좋은 제품을 세척하고, 진열대를 닦아내며 정상화를 위해 꼼꼼하게 움직였다. 이어 인근 식당과 상가로 발걸음을 옮겨 집기를 정비하고 청소하는 등 시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피해 상가 한 업주는 “도움의 손길이 너무 부족했는데, 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와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지해춘 군산JC 특우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청년들이 한 걸음에 달려와 지역을 일으키는 모습이 감동”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회장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팔을 걷었다”며 “앞으로도 군산JC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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