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학융합원과 군산시는 9월 9일, 지역 기업 CEO들의 창의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제51회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주요 기업 CEO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베스트셀러 저자 신정철 작가가 초청돼 ‘AI 시대 CEO를 위한 창의적 메모와 아이디어 발상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신정철 작가는 강연에서 AI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생각하는 힘’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AI가 검색과 요약은 대신할 수 있지만,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연결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그 핵심 도구가 바로 ‘메모’”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능력, 그리고 AI가 제공한 정보를 우리만의 아이디어로 재구성하는 능력은 꾸준한 메모에서 비롯된다”며, 단순 기록을 넘은 사고의 실마리 포착법, 아이디어 숙성 전략, 실전 메모 노하우를 사례 중심으로 공유했다.

전북산학융합원 강승구 원장은 “이번 특강은 AI 기술 홍수 속에서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사고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신 작가의 실용적인 메모 전략이 지역 기업 CEO들의 사고 전환과 경영 혁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초청 강사 신정철 작가는 《메모독서법》, 《메모습관의 힘》 등으로 잘 알려진 지적 생산성 분야의 전문가다. 다양한 강연과 미디어 활동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과 성장 전략을 제시해왔으며, ‘메모’를 통한 사고 정리와 아이디어 발굴법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